‘클라우드의 꽃 하드웨어’ 가상화 기술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 FPGA 엔지니어 최만규님의 인터뷰 -

Intro

‘클라우드’ 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대부분 보이지 않는 정보망에서 데이터가 움직이는 모습을 상상하실텐데요. 하드웨어를 전문으로 다루는 동료분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만나봤습니다. 클라우드 기업에서 하드웨어 전문가는 무슨 일을 하며,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을까요?
네이버클라우드 FPGA 엔지니어 최만규 님과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Interview

Q.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Virtualization Tech Service에서 FPGA 하드웨어 연구 개발을 맡고 있는 최만규라고 합니다.

FPGA 엔지니어 최만규님
Q. ‘FPGA’라고 말씀 주셨는데, 어떤 기술인가요?

A. FPGA는 Feld Programmable Gate Array의 약자로, Programmable Logic을 구현할 수 있는 칩입니다. 프로그래머블반도체 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일반적인 주문형 반도체(ASIC)보다 빠르게 만들 수 있고, 언제든 알고리즘 업데이트나 수정이 가능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고객 산업 특성이나 서비스 환경에 따라 업데이트 요구가 많은 편인데,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용이합니다. 그만큼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고 국내에서는 저희가 거의 처음으로 적용했습니다.

Q. Virtualization Tech Service 팀에서 본인의 업무를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세요.

A. Virtualization Tech Service은 하드웨어 운용을 위한 3개 파트로 구성되며, 그 중에 저는 하드웨어를 직접 다루는 파트에 속하여 하드웨어 유지/보수, 기능 추가를 위한 RTL 설계, 디버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차세대 Hardware acceleration을 위해 리서치를 하고 있습니다.

Q. 엔지니어로서 만규님의 하루 일과가 궁금합니다.

A. 출근 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자리에 앉습니다.(웃음) 그리고 오늘 하루 할 일에 대해서 오전/오후로 나누어 정리를 하고 업무를 시작합니다. 오전에는 보통 RTL 코딩과 Architecture 문서 작성을 위주로 하고, 오후에는 테스트와 디버깅을 작업을 진행하는 편입니다. 퇴근 후에는 보통 운동을 갑니다.

Q. 하드웨어와 가상화 관련 업무가 ‘클라우드의 꽃’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난이도는 어떤가요?

A. 확실히 난이도는 엄청 어려운 편입니다. 하드웨어, 가상화 관련 업무가 업계에서도 기술이 드러나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다른 업체들은 어떻게 했을 것이다’ 라는 가정 하에 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논문이나 포럼 등을 통해 파악한 정보로 유추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클라우드에 하드웨어를 적용하기가 매우 어려워 국내에서는 적용한 사례가 거의 없고 정보가 부족하여, 해외 소식을 많이 접하곤 합니다. 이런 어려운 일을 묵묵히 해내고 있다는 점이 뿌듯하기도 합니다.

Q. 클라우드 플랫폼 회사에서 하드웨어 관련 업무를 담당하시며 느끼신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A. (일단 웃음) 많습니다. 하드웨어가 클라우드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모르는 분이 대다수다 보니, 매번 회의 때마다 설명하기 일쑤이고, 서로 전문 분야나 사용 언어가 달라서 소통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반 농담으로 왠지 모를 소외감을 느낄 때도 있지만, 우리가 가진 핵심 기술의 기밀성이 있기 때문에 이해하고 있습니다.

Q. 네이버클라우드 지원 동기가 궁금합니다.

A. 사실 처음에는 ‘클라우드’ 하면 파일이나 사진 보관하는 드라이브 정도를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지원을 위해 여러 가지를 알아보니 기업의 IT 인프라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분야가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막 꽃피기 시작한 매력있는 분야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 경험이 주로 하드웨어 분야였지만 클라우드 적용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과 클라우드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Q. 네이버클라우드 엔지니어로서 자부심 느끼시는 순간은 언제이신가요?

A. 입사 초기에는 클라우드나 IT 기업 경험이 없어서 어떤 상품과 플랫폼이 고객에게 제공되는지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VPC(Virtual Private Cloud)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금융뿐 아니라 민간에도 지원되는 것을 보고 제가 참여한 플랫폼이 이렇게 고객에게 제공된다는 사실이 뿌듯했습니다. 또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클라우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실제로 클라우드에 더욱 관심을 갖는 것을 보고 네이버클라우드 소속으로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FPGA 엔지니어 최만규님
Q. 네이버클라우드와 Virtualization Tech Service팀의 매력을 알려주세요.

A. 네이버클라우드의 가장 큰 매력은 우리 나라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이라는 점입니다. 해외 클라우드 브랜드의 기세는 여전하지만 우리도 밀리지 않는 기술력을 가졌다고 자부하고, 양쪽 모두 써보니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훨씬 낫다고 말하는 고객도 많습니다. 그 중Virtualization Tech Service는 ‘클라우드의 꽃’인 가상화 기술 발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팀으로서, 글로벌 클라우드의 기술 트렌드를 늘 살피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개발자로서 팀 업무를 하며 자연스럽게 클라우드 최신 트렌드를 가까이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Q. 네이버클라우드 입사 후 느끼신 사내 문화는 어땠나요?

A. 입사 전 기대와는 약간 달랐는데요. ‘NAVER’라는 이름이 주는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IT기업’ 인상 때문인지 개인 중심의 수평적 문화를 생각했습니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아니었는데요. 수평적 문화는 맞고, 개인 중심은 아니었습니다. 여러 사람들과의 협업이 필요한 업무 요소가 생각보다 많았고, 여러 엔지니어와 함께 일하며 업무를 협의하고 도움 주고 받았습니다. 그 와중에도 수평적 문화가 있어서 각자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편입니다.

Q. 만규 님이 생각하는 엔지니어 필수 역량 3가지를 꼽자면요?

A. 호기심, 탐구,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엔지니어로서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은 필수이고, 그 호기심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탐구를 해야 하며, 탐구한 내용을 내 것으로 적용하고 만들려면 그만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좋은 엔지니어는 타고나는 걸까요, 배워서 되는 걸까요?

A. 저는 ‘타고난 엔지니어는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엔지니어 분들을 만나보았지만 많은 경험으로 엄청난 스킬을 쌓아오신 분들도 있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뚝딱 개발을 해버리는 분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그런 분들은 정말 타고난 엔지니어라 생각하며 부러움을 느꼈습니다.

Q. 네이버클라우드엔 언제 입사 하셨고, 이전엔 어떤 일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A. 네이버클라우드에는 작년 9월 입사하였습니다. 이전 직장에서는 통신 모뎀칩 설계를 담당했습니다.

Q. 어떤 전공을 하셨고, 지금 업무에 어느정도 도움 되세요?

A. 대학교에서는 전자정보공학을 전공하였고, 대학원에서는 무선통신을 전공하였습니다. 현재 저희가 쓰고 있는 LTE에 대한 저전력 기법에 대해서 연구하였습니다. 지금 업무에 직접적으로 도움 되는 연결 고리는 강하지 않지만, 전자/통신 관련 전공을 하며 공학적 마인드는 충분히 익혔다고 생각합니다.

Q. 만규님의 커리어 계획과 비전이 궁금합니다.

A. 현재 하고 있는 FPGA 작업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는데 중점적으로 투자할 예정입니다. 여력이 된다면 SW 역량도 조금씩 키워, 추후에는 FPGA를 혼자서도 모두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저만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싶습니다.

Q. 만규님이 생각하는 좋은 회사, 좋은 팀의 조건은 무엇인가요?

A. 제가 생각하는 좋은 회사는 ‘아끼지 않는 회사’입니다. 인재를 구하는데 아끼지 않고, 열심히 한 구성원을 위한 격려를 아끼지 않고, 발전을 위해 아끼지 않는 회사가 좋은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팀의 조건은 ‘합이 잘 맞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선, 후배 간의 합이 잘 맞고 일하는 데 있어서 합이 잘 맞으면, 시너지로 인해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가 있는 네이버클라우드 VTS 팀이 그런 회사이자 팀이 아닐까 싶네요. (웃음)

Q. 만규님은 어떤 동료이고 싶은지 말씀해 주세요.

A.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료가 되고 싶습니다. 다른 동료분들이 저에게 일을 요청할 때 다른 걱정을 하지 않고 맡길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아직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 같지만, 신뢰할 수 있는 동료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웃음)

Q. 네이버클라우드 채용 과정은 어떻게 진행 되었나요?

A. 우연한 기회로 네이버클라우드 엔지니어 채용 소식 접하고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지원 동기는 앞서 말씀드린 내용과 동일합니다. 1차 실무 면접, 2차 임원진 면접 이렇게 두 번의 인터뷰 끝에최종 합격했습니다. 당시 1차 실무 면접관이 현재 Virtual Tech Service의 기술 리더 분들이신데, 지금은 이렇게 편한 분들 앞에서 긴장했던 생각하면 괜히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Q. 네이버클라우드가 만규님을 픽!한 이유, 어떤 점인가요?

A. 다양한 종류의 FPGA에 대한 경험도 있고 칩 설계에 대한 경험도 있어서, 그 부분을 네이버클라우드에 필요한 부분으로 좋게 봐주신것 같습니다. 물론 운도 좋았구요. (웃음)

Q. 면접 과정에서 만규님만의 필살기가 궁금합니다.

A. 눈맞춤이라고 생각합니다. 어감이 좀 이상할 수도 있지만 저는 면접 볼 때 면접관 분들과 빠짐없이 눈을 맞추며 얘기하는 편입니다. 그러한 행동이 자신감과 신뢰감을 전달한다고 생각합니다.

Q. 이런 분과 함께 하고싶다! Virtualization Tech Service 팀의 ‘워너비 상’이 있으신가요?

A. Virtualization Tech Service 팀은 기술적으로 선도하는 업무를 많이 담당하는 만큼, 개발자의 열정을 많이 가지고 계신 분들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활동적인 구성원이 많으셔서 활발한 에너지를 가진 분이시라면 같은 팀에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네이버클라우드 입사를 희망하시는 분들께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처음엔 많은 분들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해 잘 모르실 거라 생각했습니다. 저 역시도 ‘클라우드’ 하면 막연하게 해외 브랜드부터 떠올렸으니깐요.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비대면이 화두가 된 요즘 클라우드, 특히 국산 클라우드가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싶어하고, 그 중 네이버 클라우드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높은 기술력이 빠르게 늘어나는 고객 사례로 증명되고 있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더욱 많다고 봅니다. 클라우드를 경험하고 싶으신 분, 그리고 기술적으로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은 망설이지 말고 네이버클라우드의 문을 두드려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Outro

엔지니어 필수 역량으로 ‘호기심, 탐구, 노력’을 꼽아주신 만규님과의 인터뷰. 그 누구보다 호기심 많고, 탐구할 줄 알며, 노력하는 만규님과 이야기 나누며 일에 대한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가 개발한 상품을 많은 고객이 사용할 때 느끼는 보람, 그 어떤 노력의 결실보다 클 것 같습니다. 만규님의 바람대로 훗날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역량도 키워 넓은 스펙트럼을 커버하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엔지니어가 되어주시길 응원합니다! 개발에 대한 열정을 갖춘 분이라면, 네이버클라우드 가상화 코어 기술 연구 및 개발 (하드웨어 분야) 경력 채용에 지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