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버 클라우드입니다.
여러분에게 '성장'은 어떤 의미인가요? 개인마다 정의는 다르겠지만 '성취를 통해 한 걸음 나아가는 느낌'이라는 점에는 공감하시죠? 비즈니스 관계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얻어 서로에게 이로운 방향의 결과물을 얻는 일. 바로 세일즈(영업)의 일이죠!
네이버클라우드의 세일즈를 담당하는 이용현 님의 일상, 비전, 성장에 대한 생각까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A. 안녕하세요! 네이버 클라우드 Cloud Enterprise Sales 세일즈 매니저 이용현입니다. 반갑습니다!
A. 일단 세일즈 부서 구조를 잠깐 설명 드릴게요. 세일즈 부서는 고객사의 Industry에 따라 나뉩니다. 예를 들면 게임, 공공, 금융 등이 있습니다. Industry마다 일도 워낙 다르고, 일하는 방식도 달라서 그 점을 깊이 있게 잘 아는 사람이 고객 이야기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거든요. 그 중, 저는 게임 Industry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게임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만나고, 클라우드를 활용해서 함께 해볼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찾고,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전세계 게임사에 제공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IaaS, PaaS, SaaS 전반에 걸친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안하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매출 1위 SaaS 상품인 '게임팟'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잠깐: 클라우드 용어 ‘IaaS, PaaS, SaaS’가 궁금하시다면? → 네이버 지식백과가 알려드립니다.
A. 짧게 표현하면 ‘게임을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이에요. 능숙한 게이머 분들이라면 특히 잘 아시겠지만, 게임 하나에는 엄청나게 많은 기능들이 들어갑니다. 기본적인 그래픽이랑 기능 구동부터 채팅, 결제, 문의까지 가만 살펴보면 복잡함 그 자체죠. 유저가 느끼는 정도가 그만큼인데, 개발사 입장에선 몇 십 배는 더 힘들겠죠?
게임팟은 게임 SDK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oftware Development Kit)부터 게임 운영, 고객지원, 통계 분석 기능까지 하나의 통합형 제품 내에서 제공하는 솔루션이에요. 각각 하나씩 챙기면 복잡한 요소들을 다 챙겨주니 게임을 개발하는 입장에선 편리하겠죠. 필요한 만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라 개발과 운영 비용 관리에도 유리하구요. 배틀그라운드, 로한M, 열혈강호M, 최근 이정재 배우가 CF 모델로 등장한 '야신'까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위에서 개발됐습니다. (으쓱)
A. 출근 후 클라우드 산업과 게임 산업 관련 기사를 읽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 시장의 최전방에 서있기 때문에, 고객 미팅 시에 항상 트렌디한 내용을 알고 말씀드리려 노력합니다. 소통이 많다 보니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꾸준히 찾는 게 자연스럽게 습관이 된 것 같아요.
이후, 제안 중인 고객과 필요에 따라 미팅 일정을 잡고,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저희와 함께 제공하는 공식 파트너(MSP, Managed Support Partner) 기업과 영업 진행 건 관련 미팅을 진행합니다. 파트너와 고객사 모두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그중 좋은 방법은 정책으로 제안하고, 그 내용들을 종합해서 세일즈와 마케팅 계획을 수립합니다.
그리고 영업 건의 진행 상황을 단계 별로 살펴보고 전략을 수립하는 업무를 '파이프라인 관리(Pipeline Management)'라고 하는데, 현재 상황과 매출 예상치를 보며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고, 팀 단위로 계획을 조정하는 활동을 합니다.
A. 작년 가을 입사했어요. 이전에도 지금과 비슷하게 클라우드 세일즈를 주로 했었고, ITO(IT 아웃소싱), 기업 솔루션, 보안 서비스 등 IT 인프라 관련 세일즈 경험도 있습니다.
A. 대학교 때부터 세일즈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진로를 정했습니다. 당연히 대학교 때 생각하던 세일즈와 현업은 다르지만, 막연하게나마 세일즈에 대한 흥미는 확실히 있었어요. 전공을 살리면서 세일즈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IT 기술영업’ 쪽으로 진로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판매 영업 관련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과외 하면서 누군가를 가르쳐 보기도 했고, 작게나마 사업 준비도 해봤어요. 그런 경험을 통해 저라는 사람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됐는데, 주도적으로 뭔가를 만들면서 에너지를 얻고,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더라구요. 이런 적성을 살려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일이 세일즈라고 생각했습니다. 동시에 전공도 함께 살릴 수 있는 일을 열심히 찾았습니다.
A. 정보통신공학을 전공 했습니다.
A. 정보통신공학 중에서도 디지털 통신을 세부 전공했어요. 전공이 IT 배경지식을 얻는 데는 확실히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요.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느끼시겠지만, 대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일에 직접적으로 활용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 것 같아요. 학업과 일이 다른 것도 있고, 조금 더 솔직히 얘기하면 대학교 때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웃음)
기술 영업에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지식은 정보처리기사 등 자격증을 공부하면서 얻었습니다. IT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A. 경력 채용 공고를 보고 지원 서류 작성 후, 실무진 1차, 임원진 2차 인터뷰 과정을 거쳐 채용 되었습니다. 서류 검토에 1주, 1차 인터뷰 후 1주, 2차 인터뷰 후 2주. 총 4주 간의 프로세스 끝에 채용이 확정됐습니다.
A. 지금까지의 세일즈 성과를 최대한 자세하게 말씀드리려 노력했어요. 아직은 주니어 레벨이라 선배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지만, 그 와중에서도 영업을 성공적으로 성사시키기 위해 스스로 했던 생각과 노력을 긍정적으로 봐주신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만들어 좋은 성과를 거둔 일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모든 질문에 자신감 있게 답했습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업계에 대한 견해'를 질문받으면 워낙 열린 질문이라 당황할 수도 있는데, 저만의 생각과 그에 대한 근거를 확실하게 말씀드리려 노력했어요. 그럴수록 자신감도 자연스럽게 올라갔습니다. 저는 면접처럼 어느 정도 갖춰진 자리에서 말이 더 잘 나오는 것 같아요. 운이 좋은 셈인데, 지극히 개인적인 스타일이라 다르게 느끼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A. 처음 보는 사람과 마주하고 이야기하는 데 두려움이 크게 없습니다. 그래도 긴장은 조금 하는 편인데, 오히려 그 긴장 덕분에 말이 더 잘 나오는 편이에요. 영업 활동을 하며 고객과 만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살짝 긴장된 상태가 전 더 좋아요. 어느 정도 갖춰진 자리가 좋다고 말씀드린 것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덕분에 지금은 선배님이 된 면접관 분들과 테스트가 아닌 대화 느낌으로 수월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었어요.
A. 세일즈는 '자율과 원칙'이 공존하는 책임감이 있는 부서입니다. 물론 부서마다 조금씩은 다를 수 있지만 네이버 클라우드의 전반적인 문화와도 코드가 맞는 것 같아요. 내 일에 책임을 다하면서 원칙은 확실히 지키는 거죠.
수평, 수직 모든 방향으로 업무 관련 의사 교환이 자유롭고, 의사 결정은 원칙에 따라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는 편이에요. 그리고 '상호 존중 문화'가 확실히 있다는 걸 느낍니다. 동료 직원분들의 도움 덕분에 적응도 빠르게 했고, 이후 합류하신 동료분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런 문화가 어우러져 주인 의식으로 발전하고 시너지가 되는 것 같아요.
A. 네이버 클라우드는 경쟁이 치열한 클라우드 시장 속에서도 성장세가 단연 돋보이는 회사입니다. 제 담당 상품으로 말씀드린 '게임팟'도 고객 피드백을 참고해서 개발한 좋은 기능이 계속해서 추가되고 있고, 매월 새로운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어요. 그만큼 '살아있다'라는 느낌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저도 성장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에너지를 회사와 고객의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쓰게 되는 선순환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A. 구성원이 다양한 경험을 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회사가 '좋은 회사'라고 생각해요.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인지 판단하기 위해선 회사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조직문화를 살펴보는 편이에요.
회사의 ‘현재’는 재무 구조와 사업 구조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쉽게 스*벅스 같은 카페를 생각해 보면, 몇 잔의 음료를 팔아서 매출과 수익은 어떻게 되는지, 판매하는 음료 종류는 얼마나 많은지에 해당하겠죠. 회사 홈페이지나 공시 정보를 찾아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미래’는 사업의 유망성인데, 주력 사업이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지, 새로운 사업은 어떤 것들을 준비하고 있는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조직문화! 저는 ‘수직+수평’ 문화 공존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시대가 바뀌면서 ‘수평적 문화=좋은 문화’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 큰 규모 기업일수록 어느 정도 수직적 문화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수직적인 업무 체계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으면서, 주니어 레벨 실무에게 자율적 권한도 많이 주는 편입니다. 그래서 제 의견도 자유롭게 낼 수 있고 그만큼 다양한 경험하면서 성장하게 되는 것 같아요. 살짝 기승전 '네이버 클라우드=좋은 회사'처럼 마무리된 것 같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웃음)
A. 1. 선택과 집중
세일즈 기회는 오랜 준비와 노력 끝에 찾아오는 경우가 많지만,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반짝 찾아오기도 합니다. 찾아온 기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준비된 자세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오랜 시간 노력한 일이 있더라도, 영업적으로 가치가 높은 기회가 찾아오면 그 방향으로 잠깐 집중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커뮤니케이션 스킬
모든 직무에 필요하지만, 특히 세일즈에겐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중요한 역량입니다. 네이버 클라우드라는 기업과 고객사가 소통하고 거래가 이루어지는 B2B(Business to Business) 업이지만, 그 안에는 기업을 대변하여 소통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B2B 커뮤니케이션도 결국엔 사람과 사람 간 소통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입장에서 듣고 말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매우 중요합니다.
3. 오지랖
경험 상, 때로는 넉살 좋게 오지랖을 부리며 너스레를 떨 줄 알아야해요. 그래야 고객사와의 관계도 부드러워지고 일의 결과도 좋았습니다. 특히 상대방이 서운할 수 있지만, 꼭 필요한 이야기를 할 때 오지랖이 큰 힘을 발휘하더라구요. 메시지는 정확히 전달 하면서도 감정적 기운은 좋게 끌고 가는거죠. 그럴 때 다음 이야기도 기분 좋게 이어나가고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 시종일관 가볍게 보일 수 있을 정도의 넉살은 조심해야 합니다. (웃음)
A. 게임 industry 세일즈 팀을 이끌어주시는 팀장님을 닮고 싶습니다. 체계적으로 업무를 진행하시고 의사 결정 방식도 합리적이세요. 팀원들도 인간미 넘치게 잘 챙겨주시구요. 다른 분들께 저를 소개해 주실 때에도 좋은 수식어를 붙여서 소개해 주시는데, 사소하지만 참 감사합니다. 새로운 일을 진행하실 때도 바라보는 관점이 다양하고 분석적이셔서 배울 점이 정말 많습니다. 업무 외적으로도 가정적이시고, 섬세하시고, 사랑이 참 많으신 편이라 그런 모습은 저도 닮고 싶어요.
A. 개인주의 성향 없이 제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항상 도와주려고 하는 '상생의 아이콘'이 되고 싶습니다. 더불어, 항상 웃으면서 부서에 젊고 밝은 기운을 주는 '긍정의 아이콘'이 되고 싶습니다.
A. 저는 점점 더 커져가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지금 맡고있는 인더스트리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이후 다른 인더스트리도 경험하며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인프라에 대해 누구보다 전문적으로 말할 수 있는 매니저로서 성장하는 것이 그 다음 목표입니다. 궁극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가 필요한 기업에서 저를 먼저 떠올리고 찾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A. 우선 승부욕과 자신감이 있는 분이라면 절반은 갖추셨다고 생각합니다.
세일즈의 본질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고, 설득해서 나의 고객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과 적성이 잘 맞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지 본인 스스로 많은 고민을 해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개발, 보안 등 딱히 전문 분야가 없어서 세일즈를 하고 싶다는 경우를 주변에서 종종 보는데, '세일즈'라는 옷이 본인과 잘 맞지 않으면 상당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시종일관 즐겁게 참여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명언(?)을 선물해 주신 용현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자율과 원칙', '결국엔 사람이 하는 일', '성장에 대한 의지'.. 참 와닿는 생각들이 많았는데요! 적성과 흥미, 전공, 판매 아르바이트 경험이 모여서 지금의 용현 님을 만든 것처럼, 쌓이는 경험에 성장에 대한 의지가 더해지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분도 함께 힘을 보태주세요. 세일즈가 포함된 사업 부문을 비롯하여, 경영지원, 디자인, 개발, 엔지니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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